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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 폰을 쓰기 시작했을 때, UX관점에서 가장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 뒤로가기버튼(back)이다. 뒤로가기 키를 누르면 앱을 넘나들며 예전에 실행했던 화면으로 돌아간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앱에서 친구가 좋아요한 링크를 누르면 브라우저앱이 실행되고 브라우저앱에서 뒤로가기키를 누르면 다시 페이스북앱으로 돌아온다.(아이폰 같은 경우, 페이스북앱안에 브라우저를 넣어놓거나 사파리로 이동한다)
또, 구글플레이(마켓)를 띄우기도하고, 네이버앱에서 네이버지도앱을 띄우기도 한다. 

요즘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다보니 이런 UX가 안드로이드의 구조에서 작동하는 원리를 알게 됐다. 액티비티(Activity)와 인텐트(Intent)가 주된 녀석들이다. 안드로이드의 기초에 해당되는 녀석들이고, 간단히 설명하면 액티비티는 화면 하나에 해당하며, 하나의 앱에는 여러개의 액티비티가 존재한다. 그리고 액티비티(다른 앱의 액티비티도 가능)끼리는 인텐트를 주고받으며 통신을 한다. 자바스크립트의 이벤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또, 공부를 더 해봐야 정확한 개념을 알겠지만 Task라고 하는 녀석이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액티비티 스택이다. 스택에 실행한 순서대로 액티비티를 넣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경우 하나씩 꺼내서 다시 실행되는 형식이다. 하나의 Task를 실행 중에 홈버튼을 누르면 홈스크린으로 나오고 다른 앱을 다시 실행시킨다면 또다른 Task가 생성되는 것이다. 이런 스택 방식이 사용자들의 사용패턴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 같다. 덕분에 뒤로가기를 누르면 항상 원하는 화면이 보이게 되고, 점점 뒤로가기 버튼에 중독되어 간다.

참고: http://marcof.tistory.com/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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